드시고 싶은 음식이 없을 경우 리조트 내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셰프스 키친 디너 뷔페를 추천합니다.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26601588-4888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2660 상세주소 열기/폐점 지시보기 영업시간 매일 07:00 - 10:00 조식뷔페 매일 18:00 - 21:00 조식뷔페, 7월 24일 - 8월 22일 주말뷔페 상시영업메뉴 900원 조식뷔페 성인(36세 이상) 17,000원 이상) 17,000원
창가에서 바라보는 오션애드벤처 5월 삼척 쏠비치를 이용했을 때 경험한 바 있으며 거제에서도 디너뷔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체크인 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창가 자리는 사전예약이 끝나 아쉬웠지만 창가 바로 앞, 그래도 가까운 쪽에 자리가 생겨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스테이크를 굽고 있는 셰프는 아직 이른 저녁식사여서 홀 안에는 테이블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안내된 자리에 앉아 다른 가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음식을 스캔해 본다.
삼겹살과 새우구이, 그리고 등심 스테이크가 구워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지만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양은 충분하다.그리고 음식이 떨어지면 스태프분들이 바로 보충해 주셔서 식사를 하기에 너무 좋다.
맨 처음 담아온 건 양갈비와 등심 스테이크였어양갈비는 살갗이 타지 않도록 정말 잘 구웠는데, 약간 뻑뻑했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고 등심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누구나 먹기 좋게 구워냈다.육즙도 살아있고 육질도 부드러웠다.한 세 번 갖다 먹은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육류를 먹은 뒤 본격적으로 갈색이 된 것을 다 담아왔는데 종류가 삼척보다 훨씬 많았고 음식맛도 삼척설비치보다 훨씬 좋았다.통문어구이가 있고 쫄깃쫄깃해서 아이들이나 먹기에 부담 없는 그런 맛이었다.낙지 전복찜 육회 훈제연어 등이 가격에 일반 뷔페보다 칼리티 면에서 만족해 보였다.
낙지 가리비찜, 전복, 소라까지 해산물이 싱싱하고 식감이 좋았다.가리비는 얼마나 많이 갖다 먹었는데 이것만으로도 본전은 찾은 것 같다. ㅎㅎㅎ
포만감을 주는 소량으로 접시에 푸짐하게 담긴 갑각류의 해산물도 신선해서 좋았지만 나는 회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숙소로 돌아오기 전 거제시내 모듬횟집에서 모듬회를 싸들고 돌아왔는데 디너 뷔페에서 해산물과 회를 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인지 룸에 돌아와 술을 마시며 회를 먹지 못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결국 다음날 오전에 식사 겸 해장용 숙성회로 먹었다.그리고 생선 종류별로 주방장이 미리 접시에 플레이팅해 두는 것을 가져다 먹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다.다른 손님들이 집게로 회를 뜰 때 이것저것 섞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이렇게 예쁘게 미리 담아 놓으니 보기 좋다.
육회와 훈제연어를 조금 더 가져와서 와인의 안주로 자주 먹던 타파스도 가져와 봤다.이건 자주가는 와인바가 맛있다고 인정!!!
내가 좋아하는 와플을 스태프가 직접 구워주셨기 때문에 메이플 시럽과 생크림, 블루베리 잼을 올려놓고 커피와 함께 가져다 먹었다.와플빵을 바로 구워서인지 속이 촉촉하고 부드럽다.게다가 바로 만든 음식이라 따뜻하고 아주 달콤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여행에서 식도락이 가장 큰 즐거움인데, 리조트 안에서 이렇게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정말 간편하고 든든하다.개인적으로 삼척보다는 거제가 음식 구성면과 플레이팅, 신선도, 맛 등이 훨씬 좋았다.셰프스키칭이 전국 전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알아보고 내가 방문하는 리조트 디너 뷔페가 가능한지도 알아보고 가는 게 편할 것 같아.
* 내 돈을 주고 내가 직접 산 리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