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효능과 만드는 법 가을철 비염에 좋은 수세미
비염이 뛰어난 수세미차 만들기
안녕하세요 잔머리 많은 저입니다제가 얼마전 텃밭에서 기르는 수세미의 효능에 대해 올렸는데요, 오늘은 수세미차를 만드는 법과 수세미차를 마시는 법이에요~
제가 가을이면 비염으로 고생할 줄 아는 텃밭 옆누나가 키운 수세미를 큰 봉지에 가득 주셨어요.집에 와서 아래층에도 몇 개 나누어 주었는데 30개는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아서 즙을 낼지 효소를 넣을지 고민했지만 저는 수세미를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며칠 동안 건조기에 말려서 달였습니다.
수세미차를 만드는 법
수세미의 껍질이 거칠어 먼지가 묻어있을 것 같아서 늙은 수세미까지로 박박 문질러 씻어주었습니다.
물기를 닦고 1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서 건조기로 70도에 맞추어 12시간 말렸습니다.
끊기 전과 후의 크기가 확연히 다르군요.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 바삭바삭하지만 맛과 향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말린 수세미를 마른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는 의미는 같지만 녹차나 식물 뿌리 등으로 차를 만들 때는 볶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이 좀 번거롭지만 장기간 보관하려면 꼭 한번 첨가해주시면 좋습니다. 노릇노릇하게 볶으면 맛있는 향기가 나서 마시기 좋습니다, 섞은 수세미의 맛을 보면 바삭하고 고소해서 과자처럼 먹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려 닦은 수세미차를 마시는 방법은 3종류가 있습니다.
하나 물 1L에 섞은 수세미 서너 조각을 넣고 끓이는 방법.둘째, 뜨거운 물에 볶은 수세미차를 우려내는 법, 닦은 수세미를 분말 6~10g을 뜨거운 물에 넣어 먹는 법.
저는 이 세가지 중 세번째 수세미 가루로 물을 타서 마시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만들 때는 좀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귀찮지만, 수세미차를 마실 때는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세미차 고소하고 맛있어요~^^
닦아낸 수세미 가루분을 작은 찻잔에 진하게 넣어 마셔 보았습니다.감칠맛과 향기는 고소하고, 뒷맛에서 약간 씁쓸하게 입안을 감싸는 맛은 나쁘지 않고, 수세미차의 맛과 향기가 시원시원한 맛도 있어, 맛은 합격입니다.
완두콩 차나 둥근 차를 좋아하는 분은 수세미차도 저항 없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세미차는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매일 한잔씩 마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수세미 꽃말: 유유자적.꽃도 예쁘고 꽃말도 예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