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노즐 막힘 자가수리 ENDER 3 3D
3D 프린터...
지난번 포스트에서 보여드렸던 출력을 마지막에 노즐이 막혀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수리를 위해 공구가 필요했지만 일단 다이소에 가서 오천원을 주고 도구 세트를 샀습니다.
이 도구 세트의 핵심이 되는 깔개 또는 렌치라고 불리는 기기입니다.Ender3노즐기준의 6mm툴팁을 끼워서 돌리면 분해됩니다.
그 전까지는 뺀다고 해도 몽키 스패너로서도 절대 못 뽑거든요.
노즐이 막힌 이유는 배드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고 돌리는 바람에 노즐과 배드의 나머지가 서로 붙어서 입구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깔개로 반납했더니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풀렸어요.
읏!의 이유는 하단에 설명합니다.
분해된 노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지만, 안쪽을 보면 필라멘트가 굳어 뭉쳐 있습니다.
응고된 필라멘트가 물리적으로 꼬여 으드득하는 소리가 났던 겁니다.
나선이 빙글빙글 나오네요. 직선으로 나가야 되는데좀 이상하지만, 제대로 출력은 되어서, ender 3용 서포터의 부품을 뽑아 보는데,??? 아래만 그렸다가 이상태에서 멈췄습니다.노즐세트 온도를 200에서 240으로 올렸더니 안에서 타버린 필라가 나오고... 사출이 너무 얇아서 잘라집니다.재발력을 해도 허공만 돌건지 제대로 선택할 수가 없네요.일단 실패했으니까.. ender 3부품(였던것)을 긁어냅니다..그냥 아무 의미 없는 출력은 아니었던 게... 배드에 얇게 눌어붙은 걸 다 떨어뜨릴 수 있었네요
저런 필라 덩어리가 떨어졌어요.
여기서 노즐에서 필러가 꼬여서 나온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테트론튜브노즐사이에빈용량이있어야하는데
그 사이에 빈공간이 생겨서 필라가 쌓여 딱딱해지고.. 익스트루더는 계속 필라를 밀어붙이려고 했기 때문에
안쪽에 쌓여 있어서 밑에 깔려 있는 필라를 밀어내는 바람에 나선형이 되어 버렸거든요.노즐 끝을 예열시켜 바늘로 여러 번 찔러 필라를 미니온 안에 굳은 것이 나옵니다.그리고 또 사출되는데...
다시 안쪽 테트론 튜브와의 사이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과연 세 번째 출력물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