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과 5월 사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기 위해 작년 그 무렵에 갔던 마라도 여행을 떠올렸다.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걷다보면 국토 최남단의 기념비, 마라도등대, 할망당 등이 눈에 들어온다. 봄꽃과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를 1시간 정도 거닐기에 좋았다.
마라도 여행 뱃시간을 확인하고 송악산 마라도 여객선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람로 424 마라도 여객선 매표소 예약문의; 0647946661제주둘레길로유명한송악산에서출발하는마라도여객선을이용해여행을즐긴날이다. 첫방문이라 설레었던 그때를 떠올려 다시 가고싶어졌다. 봄에 가볼 만한 해안 산책로를 찾다 보니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사전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승선신고를 마친 후 매표소에서 가까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여객선이 출발하는 시간보다 15분 정도 여유 있게 여행객이 몰렸다. 바람이 잔잔하고 봄 풍경이 아름다운 마라도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는 표정이다. 참고로 인적사항, 발열,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체크하도록 한다.
1~2층 선실은 자유석이라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전망이 좋은 창가 자리가 인기라고 하는데, 흔들림을 완화하고 싶은 분은 앞자리를 선택해 주십시오. 마라도로 이동하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거기에 가는 동안 송악산을 비롯해 산방산, 형제섬까지 볼 수 있으니 자리 선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길을 가르며 빠르게 이동 시, 배에 머무는 시간까지 흥미진진하다. 바람이 세면 못 탈 수도 있다고 했지만 운이 좋은 날이다.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가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마라도 여객선을 이용해 송악산에서 출발하면 30분이면 사래덕 선착장에 닿는다.
섬 여행으로 4월 말경 마라도에 갔을 때 강한 바닷바람도 가끔 있었지만 푸른 잔디밭과 어우러진 깨끗한 마라분교를 시작으로 안내지도에 나온 코스를 하나씩 찾아가는 시간이 좋았다.
분교는 주만이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1958년 문을 열었으나 학생 수가 줄면서 2017년 문을 닫았다. 그러나 코로나 앞은 마을에서 생태, 자연과 결합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일 문화체험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마라도 여행을 하다 보면 푸른 들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사면이 바다가 되어 걸을 때마다 바닷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린다. 꽃과 어우러진 봄 풍경이 심신을 상쾌하게 했다. 첫 방문이라 가는 곳마다 흥미진진하다.
살래덕에서 자라덕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370m의 1구간에서는 전설 속 할망당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2구간으로 가기 전에 짜장면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이 나온다.
섬 안에 위치한 교회, 절, 성당 등의 종교 시설 중 할망당은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매달 음력 초만 되면 해녀들이 몰린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집과 돌담 등 골목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볼거리도 인상적이다. 생활을 체크하면서 궁금한 점은 안내 팻말을 보면서 조금씩 이해했다. 관광객들을 위해 민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 다음에는 '잠자고 마라도를 여행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심신을 상쾌하게 하는 화창살의 날에 방문해 때때로 몸을 휘청거리는 바람도 기뻤다.
이동 중에 만난 주민이 부모 간절했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만들었다. 마라도 배 시간이 정해져 있어 더 듣고 싶은 얘기는 다음으로 미뤘다. 섬에 도착해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며 구경하던 날이다. 드넓은 바다와 들판의 마을 구경을 하다보면 아담한 성당 사찰 교회도 눈에 들어와 인상적이다.
섬의 면적은 9만여 평으로 육두리와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자연이 기다리는 마라도 여행을 하면서 인생사진도 남겼다. 방문하던 날의 4월 말 풍경은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보고 걸을 때 사이가 좋았어 그래서 천천히 걸어도 배의 시간을 잊을 수 있다. 중간에 틈틈이 시간 확인하자. 대체로 그늘이 없는 곳이어서 봄가을에 걷기 좋은 해안산책로다. 물속에서 작업하기 전 해녀들의 보금자리였던 불턱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비가 세워졌다. 떨어진 곳에는 관광 쉼터도 있다. 3구간에서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인생샷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백년초 자생지도 있고 현무암과 어우러진 선인장도 구경할 수 있다.
전복을 형상화한 성당은 가까운 등대로 가는 길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기에 자연스레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45월에 해변에서 무리지어 피는 모충이 눈길을 끈다. 노란색 꽃괭이, 봄철 까치꽃과 어우러져 꽃길을 걷는 시간이 행복하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등대는 마지막 구간에 위치한다. 1915년 무인등대로 바뀌었다가 1955년 유인등대로 변경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5곳에 포함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700m 정도만 더 가면 닿을 곳에 있는 사래덕 선착장에 닿는다.
바닷가 근처에 머물다 보면 파도 소리 걱정이 없는 별천지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새로운 구간을 만날 때마다 해녀상 외에도 크고 작은 조형물들이 기다리고 있어 포토존이 되었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도 볼 수 있다.
한 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아담한 마라도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 바닷바람이 머무는 넓은 들판과 바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풍경 좋은 곳에 벤치, 휴식처를 만들어 걸어서 여유롭게 쉬는 시간도 만들 수 있다. 사래덕 선착장 인근에서는 제주 본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마라도 뱃시간이 가까워지면 출발지점 근처 식당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끝낸다. 선착장 근처에 모여 있어 출발 전과 후에 그쪽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많은 장소가 모여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분은 매우 고민할 것 같다. 비슷한 가격에 특산물인 톳 미역 성게 등 해산물을 위주로 만든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아담한 섬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특별하다.
마라도 배시간에 따라 2시간 내외 머물다가 제주로 다시 가기 위해 살래덕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탁 트인 들판과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다음에는 숙박하며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도 기억에 남는다.
송악산이 가까워지면 마라도에 2시간 정도 머물렀던 시간이 떠오른다. 아름다운 계절인 4월 말에 다녀왔기 때문인 것 같아. 그래서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갈 것 같은 해안 산책로를 떠올릴 때 생각이 난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도시 유명한 마라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기상상황 확인과 함께 신분증을 꼭 지참하자.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뱃시간을 확인한 후 네이버 예약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40분에서 50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여객선이 다닌다. 당일 다녀올 경우 출발 전 왕복으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마라도 여행 뱃시간을 확인하고 송악산 마라도 여객선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마라도 여객선 매표소
